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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일본 돕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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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1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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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텔 곳곳에 모금함 설치하고 참여 유도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롯데호텔이 지진과 쓰나미로 고통 받고 있는 일본을 돕기 위해 대대적인 구호 모금활동에 나섰다.

롯데호텔 측은 오는 16일부터 한달 간 전국 7개 체인호텔 내 직원식당과 휴식공간, 사무실 등에 모금함을 비치하고 전 직원(약 2200명)의 참여를 독려하기로 했다.

또한 롯데호텔서울과 롯데호텔월드를 비롯해 전국 호텔의 전 식음업장과 로비 등 공공장소에도 모금함을 비치해 국내·외 고객의 참여도 유도할 방침이다.

롯데호텔 좌상봉 대표이사는 “ 너무나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일본 국민들과 재일 한국인을 돕기 위해 이번 모금활동을 시작했다”며 ”많은 분들께서 이번 모금활동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모아진 구호금 전액은 한국 주재 일본대사관 측에 전달해 긴급구호와 구호물자 지원 등 조기복구 자금으로 쓰일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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