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새만금경제자유구역청은 새만금 1호 방조제 동측 9.9㎢(약 300만평)의 관광단지<조감도> 개발을 담당할 사업시행자를 공모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사업설명을 거쳐 오는 29~31일 질의접수, 다음달 25~26일 참가의향서 접수 순으로 진행된다. 참가 의향서와 신청서를 제출한 업체(군)들 중에서 견실성, 사업시행실적 및 투자실적, 참여기업의 신용 등을 평가해 3기업 이내로 우수 참여자를 선정하고, 이후 우수 참여자 중에서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하게 된다.
우수 참여자는 5개월 동안 사업 계획을 작성해 오는 10월 14일까지 제출해야 하며, 제안서에 대한 평가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도 당일 이뤄지게 된다. 사업시행자가 지정되면 필요한 개발계획변경과 실시계획 수립 등 행정절차를 거쳐 선도 사업부터 진행된다.
새만금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앞으로 새만금 관광단지 개발사업에 우수한 기업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것”이라며 “관심을 보이는 기업에 대해서는 직접 방문해 관광단지 개발 방향과 공모 방법에 대해 설명을 하는 등 견실하면서 사업능력을 갖춘 사업체들이 다수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 관광단지 대상 부지는 전북 부안군 하서면 해창리 새만금간척지 내에 위치하며, 사업기간은 2008년부터 2019년까지다. 새만금 방조제와 고군산군도, 변산반도 국립공원을 잇는 관광벨트로 개발되며 테마파크, 대규모 골프시설, 컨벤션센터, 호텔, 명품 아울렛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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