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北구호기금 64% WFP에 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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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1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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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유엔(UN)이 올해 상반기 대북 긴급구호 기금(500만달러)의 64%인 320만달러를 세계식량계획(WFP)에 배분하기로 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15일 밝혔다.
 
 VOA는 식량농업기구(FAO)가 65만달러, 유엔아동기금(UNICEF)이 50만달러, 유엔인구기금(UNFPA)이 15만달러를 사용하게 됐으며 나머지인 50만달러는 세계보건기구(WHO)에 할당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VOA는 북한에 주재하는 유엔 기구들이 제롬 소바쥬 유엔개발계획(UNDP) 평양사무소장과 함께 사업의 우선순위를 매겨 기구당 할당액을 정한다고 설명했다.
 
 유엔은 올해 상반기 중 15개국에 8400만달러를 지원하는데 소말리아에 1500만달러, 에티오피아에 1100만달러가 배분됐으며 북한은 5번째로 큰 규모의 기금을 지원받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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