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북측에 GPS 혼신 항의서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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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1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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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위성항법장치(GPS) 혼신과 관련해 북측에 혼신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향후 유사 사례 방지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하는 항의서한을 통일부를 통해 북측에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항의서는 최시중 방통위원장 명의로 북측 유영섭 체신상에게 발송됐다.

항의서에서는 GPS 주파수 혼신 행위로 인해 우리 국민들의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고 안전에 위협이 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러한 행위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규정에 따라 평화롭게 전파를 이용하고자 하는 국제사회의 관행에도 어긋나는 용납될 수 없는 행위로 북측에 적극적인 조치를 기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지난 3일과 4일 북한 개성 지역에서 발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전파로 인해 서울과 수도권 일부 이동통신 기지국의 GPS 혼신이 발생, 휴대폰 시계표시, 통화장애 등이 일어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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