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무역흑자 24.6억만달러…13개월 연속 흑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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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1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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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지난 2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6.9% 증가한 386억1000만 달러, 수입은 16.4% 증가한 361억5000만 달러로 무역흑자는 24억6000만 달러를 달성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전월 대비(29억2000만 달러) 소폭 감소했지만 지난 2010년 2월 이후 1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15일 관세청이 분석한 ‘2월 수출입 동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수출은 중동사태에도 불구하고 석유제품·승용차 등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며 전년 동월 대비 1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석유제품(57.5%)·승용차(24.7%)·기계류 및 정밀기기(34.1%)·화공품(27.2%)이 증가한 반면 선박은 10.1%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수입은 원자재 수입이 21.8% 증가하면서 전체 수입은 16.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원유의 경우 도입단가가 지난 2008년 9월(113.4달러/배럴) 이후 가장 높은 94.4달러를 기록하면서 물량 9.5%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입액은 3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관세청은 특별지원대책팀을 구성, 최근 중동사태 및 일본 대지진이 수출입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수출입 차질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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