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무역수지는 전월 대비(29억2000만 달러) 소폭 감소했지만 지난 2010년 2월 이후 1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15일 관세청이 분석한 ‘2월 수출입 동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수출은 중동사태에도 불구하고 석유제품·승용차 등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며 전년 동월 대비 1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석유제품(57.5%)·승용차(24.7%)·기계류 및 정밀기기(34.1%)·화공품(27.2%)이 증가한 반면 선박은 10.1%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수입은 원자재 수입이 21.8% 증가하면서 전체 수입은 16.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원유의 경우 도입단가가 지난 2008년 9월(113.4달러/배럴) 이후 가장 높은 94.4달러를 기록하면서 물량 9.5%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입액은 3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관세청은 특별지원대책팀을 구성, 최근 중동사태 및 일본 대지진이 수출입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수출입 차질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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