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김은석 외교부 에너지자원대사를 단장으로 하는 중남미 에너지·인프라 사절단은 지난 10일 에콰도르의 에스테반 알보르노스 전력재생에너지부 장관 등을 만나 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한국광물자원공사는 에콰도르 국영광물공사(ENAMI)와 토르네아도 지역 구리광산의 공동탐사를 추진키로 했으며, 한국석유공사도 에콰도르 동남부 유전탐사 참여를 검토할 방침이다.
양국은 또 오는 6월께 한국에서 에콰도르 유전광구 로드쇼를 개최하고 금년 중 제2차 한-에콰도르 자원협력위원회를 여는 방안도 협의해나가기로 했다.
이번 사절단에는 한국도로공사와 SK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도 참가해 교통신호체계시스템(ITS)과 정유공장 건설, 쓰레기매립지를 활용한 에너지 생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모색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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