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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2호기, 격납용기 압력 장치 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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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1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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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1호기와 3호기의 외부 건물이 붕괴된데 이어 15일 2호기에서도 폭발음이 들리며 2호기의 원자로 격납용기 압력 장치에 손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도됐다.

교도통신은 이날 “후쿠시마 2호기 격납용기가 손상됐다”고 전했으며 에다노 유키오 일본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서프레션 풀이라는 원자로를 덮는 격납용기와 연관된 설비에 손상이 있다”고 밝혔다.

격납용기는 원자력 발전소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때 방사선물질의 노출을 막는 중요한 안전장치로 이 장치의 일부가 고장 났다는 것은 방사선 물질 차폐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의미다.

현재 후쿠시마 2호기가 ‘격납용기 관련 장치’의 고장 수준이 아니라, 격납용기 자체의 균열이나 파열이라면 격납용기 안의 방사성 가스 배출을 제어할 수 없는 상태여서 방사능 누출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게 된다.

전문가들은 두께 1m 이상의 강철콘트리트 등으로 제작돼 110기압에 이르는 압력까지 견딜 수 있는 격납용기가 파열되거나 폭발했을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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