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환경부에 따르면 환경부가 국토환경성평가지도를 활용해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을 대상으로 국토에 대한 환경성을 평가한 결과 강원도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강원도는 환경성평가 1등급 지역이 행정구역 면적 대비 63.8%로 전국 최고일뿐 아니라, 1등급 지역의 절대면적도 1만824.80㎢로 전국 최대로 나타났다.
또한 국립공원(881.43㎢), 도립공원(35.67㎢) 등 자연공원이 전국에서 가장 많고, 자연환경의 보고인 백두대간이 관통하는 지역으로 산지가 행정구역 면적의 80.47%로 녹지율 또한 전국 최고 수준이다.
생물 다양성도 풍부해 식물 10종, 양서파충류 6종, 조류 29종, 곤충 5종, 포유류 12종 등 총 62종의 멸종위기종 Ⅰ·Ⅱ급 종이 서식하며, 식생보전 등급 1·2등급 지역이 많고 수령이 높은 자연림이 많이 분포하고 있어 자연환경 가치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광역자치단체는 강원도, 울산광역시, 대전광역시, 대구광역시가 환경성평가 1등급지역이 행정구역 면적의 50%이상으로 나타나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충청북도, 부산광역시, 경상남도, 경상북도, 전라북도가 환경성평가 1등급 지역이 40%이상으로 평가됐다.
광주광역시, 경기도, 전라남도, 충청남도,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는 1등급 지역이 40%미만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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