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E헬스케어 성남 공장에서 개발한 볼루손 S시리즈는 기존의 산부인과 전용 초음파 기기인 볼루손 시리즈의 새로운 라인으로 국내는 물론 전세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에 따르면 이 제품은 의료진들을 도와 검사시간 단축해 의료비용을 감소시키고, 실시간 3차원 입체영상으로 난임과 여성암, 자궁 기형 및 태아 기형 진단에 탁월한 성과를 보인다.
의료기관에 공급되는 가격도 기존 시리즈 보다 낮아졌다. 문공하 GE헬스케어 초음파부문 상무는 “볼루손 S시리즈는 기존 장비보다 낮은 가격으로 보급되며, 한국의 경우 개발이 이뤄진 나라인만큼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랭 로티발 GE헬스케어코리아 사장 역시 “이번 볼루손 S시리즈는 높은 기술경쟁력을 가진 한국 엔지니어팀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프리미엄급 기능에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시장에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로티발 사장은 이어 “앞으로도 헬씨메지네이션을 구현할 수 있는 제품들을 한국에서 개발, 생산하여 글로벌 시장에 내놓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볼루손 시리즈는 전세계에서 매년 1만5000대 이상 꾸준히 판매되고 있으며, 볼루손을 활용한 검사 결과를 토대로 연간 1000여편 이상의 논문이 발표되는 등 여성의학 분야에서 그 기술력은 널리 인정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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