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훈 기자)코레일공항철도는 행락철을 맞아 오는 26일부터 10월30일까지 매 주말마다 일반열차를 '바다열차'로 바꿔 용유 임시역까지 연장 운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역에서 바닷가 용유 임시역까지 1시간이면 도착 할 수 있게 된다.
'바다열차'는 모든 역에 정차하는 일반열차로 운영돼 수도권 시민들은 공항철도 5개 환승역(계양역, 김포공항역, 디지털미디어시티역, 홍대입구역, 서울역)을 통해 편리하게 서해바다 나들이를 떠날 수 있게 됐다.
서울역 출발 하행 11편성, 용유 임시역 출발 상행 11편성 등 하루 총 22편성으로 운영되는 바다열차는 매 주말 오전 7시39분 서울역을 출발하는 첫차를 시작으로 오후 5시39분까지 1시간 간격으로 용유바다로 운행한다.
용유 임시역에서는 오전 9시27분부터 오후 7시27분까지 1시간 간격으로 서울역행 열차가 출발한다.
용유임시역까지 연장구간에 대한 별도 운임은 없으며 연장구간만 이용할 경우 편도운임 1000원이다.
한편 용유 임시역은 바다와 불과 50~60m 떨어져 있으며 한적한 어촌포구인 거잠포와 용유도 최대 갯벌 체험장인 마시안 해변, 무의도행 배를 타는 잠진도 선착장 등이 걸어서 5~20분이면 닿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을왕리와 왕산, 선녀바위해변 등 용유해변들도 임시 역앞에서 버스를 이용하면 10~20분만에 닿는 거리에 있다.
바다열차 운행은 코레일 영업계획팀(032-745-722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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