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 방사능 바람 방향, 한국으로 넘어올 가능성 '희박'…상층부 바람은 태평양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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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1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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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지진> 방사능 바람 방향, 한국으로 넘어올 가능성 '희박'…상층부 바람은 태평양쪽으로

11일 일본 강진과 원자력발전소 폭발한 가운데 방사선 물질이 함유한 바람이 문제가 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일부 우려에도 결론적으로 전문가들은 큰 영향이 없다고 의견을 밝혔다. 일본 및 동해상이 풍향이 동쪽에서 서쪽으로 불고 있어 국내 방사능 물질이 넘어 올 가능성을 적다고 밝혔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10시 원전사고 발생한 후쿠시마 등 일본지역과 우리나라 울릉도, 울진 등에서는 바람이 동쪽에서 서쪽으로 불고 있다.

전문가들은 바람이 방향이 일본을 기준으로 우리나라와 반대로 불었기 때문에 우리쪽으로 넘어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하지만 풍향이 바뀌면서 방사능 물질이 국내로 유입될 수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관계자는 “방사능 물질이 사고지점 부터 먼 거리에 있는 우리나라까지 건너오려면 상공 1~3km 지점(상층부)의 바람이 지속적으로 우리쪽으로 불어야 하지만 지금은 편서풍의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에 상층부의 바람은 태평양쪽으로 불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포털 사이트와 트위터 등을 통해 "바람 방향이 바뀌면 한국쪽으로 바뀐다며 가급적 24시간 동안 실내에 머물러 있고 창문도 닫아 둬야 한다고 전해 이슈가 되기도 했다.

또 비가 온다면 절대 맞지 말아야 하며 주변에도 전달해 주세요라며 이르면 오늘 오후 4시에 한국에 올수 있다는 확인 되지 않은 내용을 퍼 날라 불안심리를 더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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