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은 제작기간이 많이 소요되는 강 박스는 철거 작업 착수와 동시에 2곳으로 분산 작업을 함으로써 조기에 제작될 수 있도록 했다.
또 도로포장 하부는 콘크리트 바닥판을 공장에서 낱개로 제작하고 현장에서 조립하는 프리캐스트 공법을 적용해 공기를 단축했다.
기존의 철근 조립이나 콘크리트 타설 공법은 양생기간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공사시간이 오래 걸리는 문제를 해결한 것이다.
교량 난간과 중앙분리대 및 방음벽 기초 설치 시에도 기존의 거푸집 공법 대신 기계를 이용해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슬립폼 공법을 적용했 공사기간을 단축했다.
두산건설은 “중동IC 부천고가교 구간이 하루 약 20만대가 넘는 교통량을 감안해 긴급복구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연말연시임에도 쉬지 않고 작업을 추진했다”며 “이를 통해 공사기간을 당초 예상보다 한 달 정도 단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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