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는 지난해보다 20%가 늘어난 120만송이의 튤립으로 축제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 축제는 장미 축제와 함께 에버랜드가 자랑하는 꽃 축제다.
축제의 장에는 꿀벌과 벌집 모양 틀에 꽃으로 장식한 대형 모자익컬쳐(Mosaic Culture)와 이끼류로 동물모양의 다양한 캐릭터를 조성, 환상의 세계로 빠진다.
가족이 함께한 체험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에버비(EverBee)의 모험'은 12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꿀벌 헤어밴드를 구입·착용하면 모험이 시작된다.
밴드를 착용한 어린이들은 놀이공원 곳곳에서 특별한 인사말과 함께 꿀벌 관련 상품의 할인혜택(10%), 캐릭터 팝콘을 구매하면 사은품을 받는다.
또한 주·야간 퍼레이드에서 꿀벌 헤어밴드를 착용한 어린이의 경우, 공연 출연진과 함께 꿀벌 댄스를 배워 뽐낼 수도 있다.
한편 다음달부터는 가족이 함께 나비 일생을 직접 체험하는 나비 체험교실과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한 월별 테마 동물 체험의 '키즈동물사랑단'을 마련·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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