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또 ‘FTA 글로벌 인재양성센터’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무역환경과 관세행정에 관련된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관세행정 규제에 대한 개선을 목표로 ‘규제발굴 탐사단’을 파견할 방침이다.
세관은 최근 무역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AEO 제도와 오는 7월 1일 발효를 앞둔 한-EU FTA에 대비하는 한편 관세행정상 불필요한 규제를 발굴하고자 ‘FTA 글로벌 인재양성센터’ 운영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세관에 따르면 ‘FTA 글로벌 인재양성센터’는 논현동 서울세관 청사 별관 1층 교육장에서 21일부터 2주간 운영되며, 3개 과정으로 구성되어 해당 실무를 담당하는 세관직원이 직접 강의를 진행한다.
특히, 각 분야 경력 20년 이상의 베테랑 직원들로 구성된 탐사단은 일정기간 해당 기업에서 근무하면서 관세행정 관련 비용절감 등 기업 눈높이에 맞춘 경영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직접 체험한 현장의 애로사항과 규제를 토대로 규제개혁 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세관 관계자는 “많은 수출입기업들이 이번 ‘관세 아카데미’를 통해 관세 정책 현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활용해 기업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서울본부세관은 앞으로도 기업 입장에서 불합리하거나 불편한 제도에 대한 규제개혁을 과감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