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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 오후장]日 증시 방사능 불안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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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1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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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가영 기자) 아시아 주요증시는 15일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일본 증시는 후쿠시마(福島) 원자력발전소의 잇따른 폭발로 인한 방사능 확산 우려로 하락했다.

이날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1호기와 3호기에 이어 2호기에서도 폭발음이 들리고 방사능이 대량으로 누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일본 경제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로 증시는 하락했다.

이날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015.34포인트(10.55%) 폭락한 8,605.15, 토픽스지수는 80.23포인트(9.47%) 내린 766.73으로 마감했다.

중국 증시도 일본의 원자로 추가 폭발 소식이 이어지며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방사능 누출 공포 등 일본의 지진 악재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41.37포인트(1.41%) 하락한 2,896.25, 상하이A주는 43.30포인트(1.41%) 내린 3,032.49로 마감했다.

상하이B주도 4.82포인트(1.51%) 내린 315.32로 장을 마쳤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285.24포인트(3.35%) 급락한 8,234.78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 시각으로 4시 57분 싱가포르 ST지수는 78.03포인트(2.57%) 하락한 2,952.83을 나타내고 있으며 홍콩 항셍지수는 679.23포인트(2.91%) 내린 22,666.65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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