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2, 국내 유통 전 벌써…첫 개통자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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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15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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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애플 아이패드2의 국내 첫 개통자가 등장했다.

아이패드2 첫 개통의 주인공은 최근 30억 규모의 투자 유치를 성공해 화제가 된 애플리케이션 개발업체 포도트리의 이진수(38) 대표이사다.

이 대표는 “아이패드2 정식 출시 전 부터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어떻게 하면 구입을 할 수 있을지 서둘렀다”며 “마침 뉴욕에 있는 친구가 아이패드2 출시일인 지난 11일 뉴욕의 애플플래그십 매장에서 오랜기간 기다려 아이패드2 64GB를 구입, 13일 한국에 들어와 아이패드를 전해줬다”고 말했다.

그는 “방송통신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전파인증 등의 절차를 밟은 후 14일 강남에 위치한 KT 올레에비뉴를 찾아가 개통할 수 있었다”며 “현장에 가서 개통을 하고 나니 내가 1등이라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아이패드1보다 앱 구동 속도나 웹 검색 속도가 훨씬 빠르고 페이지 넘어가는 느낌이 훨씬 부드럽다”며 “특히 용량이 크거나 그래픽이 많은 앱에 대해서도 빠르고 완벽한 구동 지원이 되는 등 하드웨어 성능이 한층 높아졌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기존 아이패드의 단점으로 꼽혔던 속도, 카메라 성능, 무게 이슈 등이 모두 현저히 개선된 것으로 평가했다.

그는 아이패드2 첫 개통자가 된 소감과 관련해 “앱 개발사 대표이사로서 아이패드2를 통해 ‘포도트리’가 개발한 앱들을 처음으로 테스트할 수 있어서 기뻤으며 기존 아이패드의 단점이 대폭 개선된 아이패드2를 통해 테블릿PC의 본격적인 대중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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