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15일 “인도의 대표적인 유틸리티차량 제조업체인 마힌드라 & 마힌드라 社(Mahindra & Mahindra Limited, 이하 마힌드라)는 쌍용자동차의 대주주 지분 인수와 관련한 모든 절차를 완료함으로써 쌍용자동차가 성공적으로 기업회생 절차를 종결짓게 됐다”고 밝혔다.
쌍용자동차는 “이는 쌍용자동차의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며 또한 마힌드라와 쌍용자동차가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 리더로 함께 부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쌍용자동차는 “마힌드라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이점은 양사의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하고 상호 협력해서 세계적인 브랜드 인지도를 구축하는 동시에 양사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마힌드라와 쌍용자동차 고위 경영진으로 구성된 ‘시너지 협의회’를 만들어 글로벌 조달, 신차개발, 해외시장 진출전략 등 다양한 측면에서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쌍용자동차의 이유일 사장은 “인도의 선도적인 유틸리티 차량 제조회사인 마힌드라는 강한 열정과 글로벌 UV시장에 대한 전문성 그리고 지식을 쌍용자동차에 전수할 것”이라며 “쌍용자동차는 마힌드라와 협력해 새로운 제품포트폴리오를 개발하고 해외시장에서 모멘텀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랏 도시 마힌드라 그룹 CFO는 “회사의 경영에 열과 성을 아끼지 않았고 회생절차 기간 동안 어려움에 맞서 노력해 온 이유일 그리고 박 영태 공동관리인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회생절차 기간 동안 기업의 경영활동을 이해하고 공정한 가이드라인을 통해 순조롭게 회생절차를 마무리 지을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서울지방법원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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