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는 지난 4일 이후 세차례의 디도스 공격이 종결됐고 악성코드에 의한 PC 하드디스크 손상 신고도 일단락됐을 뿐 아니라 새로운 공격 징후도 더 이상 발견되지 않아 경보를 해제한다고 설명했다.
방통위에 따르면 이번 디도스 공격에 동원된 좀비 PC는 모두 11만6299대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9년 7.7 디도스 대란 때 좀비 PC 11만544대와 비슷한 수치다.
하드디스크 손상 신고는 총 756건으로 7.7 디도스 공격 때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또 이번 디도스 공격과 관련해 악성코드 유포 및 명령사이트로 추정돼 긴급 차단된 서버는 72개국 748개였으며 전용 백신은 총 1151만3951건이 배포된 것으로 집계됐다.
기관별 전용백신 배포 건수는 안철수 연구소를 비롯해 하우리, 이스트소프트 등 백신업체와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 포털 등이 696만2959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보호나라 455만992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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