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으로 음악회를 만들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3-15 22:1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서울시합창단, '시골밥상 콘서트' 개최


(아주경제 김나현 기자)세종문화회관 서울시합창단은 2011년 첫 공연으로 ‘시골밥상 콘서트’를 23, 24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한국 전통음식을 주제로 꾸몄다. 서울시합창단은 "신춘음악회나 신년음악회에서 흔하게 만날 수 있는 합창 레퍼토리가 아니라 관객들에게 신선한 영감을 줄 수 있고 재미있는 곡들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꽁보리밥에 된장, 김치넣고 비벼’ ‘남자끼리 한 밥상’ ‘여자끼리 군것질’ ‘멸치, 시래기 안주에 막걸리 한 사발’의 4가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김치, 된장, 막걸리, 멸치똥처럼 소소한 음식들이 주인공이다.

이 공연은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레퍼토리가 아니라 창작곡 위주로 진행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이라는 모토 아래 정덕기, 이순교, 이건용, 성용원 등 한국 합창계를 대표하는 음악인들이 만든 이 곡들은 그들의 오랜 프로젝트 결과물이다.

우리 시대의 작곡가들이 만든 곡들은 소박하고 풋풋한 가사와 어우러져 감칠맛을 물씬 풍긴다. 특히 ‘꽁보리밥에 된장, 김치넣고 비벼’ 부분의 곡들을 작사한 음악평론가 탁계석씨가 직접 무대에 올라 작품해설도 해 줄 예정이다. 입장료 5000원~2만원. 문의 399-1779.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