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약 150기의 원전이 가동 중인 유럽연합 위원회는 이 날 브뤼셀에서 에너지 장관과 핵전문가 회의를 열어 공동 차원의 핵안전 방안을 논의했다.
독일은 원전 수명연장 결정을 보류하기로 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연기 결정 이후 상황은 이전의 상황과 다를 것”이라며 “각 시설의 안전문제를 성역 없이 정밀하게 분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위스 정부는 신규 원전 계획을 연기했고, 오스트리아 장관은 유럽대륙 전역의 원전에 대한 안전검사를 실시하자고 요구했다.
필리핀은 바탄 원전에 대한 재가동 논의를 중단하고 재생가능에너지로 눈을 돌리겠다고 발표했다.
대만에서는 신규 원전 건설을 잠정 중단하고 핵에너지 확대정책을 전면 재검토하자는 논의가 의회에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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