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이 날 민간취업포털 업체 3사와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운영하는 취업포털 워크넷(www.work.go.kr)의 취업 정보를 상호 공유·교류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이에 따라 오는 7월부터 워크넷에서 민간 취업포털 3곳(잡코리아, 사람인, 커리어)의 일자리 정보도 검색할 수 있게 돼 워크넷 일자리정보 제공은 현재 10만건 24만명에서 26만건 62만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정보 부족으로 인한 구인-구직 미스매칭 문제 해결에 도움이 돼 구직자의 취업난과 기업의 인력난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을 체결한 민간취업포털은 일자리 정보뿐 아니라 그와 연계된 직업정보, 훈련정보 및 자격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나영돈 고용노동부 고용서비스정책관은 “그동안 구직자들이 일자리 정보를 찾을 때 여러 사이트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이번 협약 체결로 접근성이 훨씬 좋아지고 구직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많은 구직자들이 일자리 정보 통합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쉽게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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