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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 장관 "중국 영향력 날로 커질 것"(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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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1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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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윤증현 장관은 16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제6차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중국의 영향력은 날로 확대되는 만큼 정책변화를 예의주시하고 기민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서 준비한 '2011년 중국 양회 주요내용 및 시사점'을 보고받고 "중국의 고도성장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라며 "지난해 중국의 제조업 생산량이 미국을 앞서면서 미국이 110년간 유지해온 '세계최대 생산국'지위를 무너뜨렸다"고 말했다.

한편 고용노동부가 추진하고 있는 '현장 고용지원단' 운영 방안과 관련, "서비스업 선진화, 신성장동력 육성 등 다각적인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며
"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보다 일자리 수 자체가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조업 일자리 창출능력이 저하되는 가운데 청년층의 고용부진도 지속되고 있다"며 거시적인 측면 외에 미시적인 측면에서 고용지원체계의 효율성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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