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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우든코스터 티익스프레스(T-express)가 세계적 롤러코스터 랭킹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에버랜드의 우든코스터(나무로 만든 롤러코스터) 가 세계적 롤러코스터 전문 랭킹 조사기관인 美 미치 호커(Mitch Hawker) 최근 발표에서 2010 우든코스터 부문 1위에 올랐다.
이 랭킹은 전 세계 롤러코스터 마니아들이 투표를 통해 순위를 정하는 방식으로 업계에서 가장 신뢰도 높은 조사다. 특히 직접 타 본 경험자들의 평가만 반영되고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해외 전문 평가기관이라는 점에서 더욱 객관성을 가진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테마파크 전문 사이트 ‘테마파크 뷰’ 회원들은 평가를 위해 매년 에버랜드를 방문해 체험하고 있다.
티익스프레스는 롤러코스터 전문 회사인 스위스 인타민사가 제작한 것으로 지난 2008년 4월에 첫선을 보였다. 국내 최초, 아시아 3번째로 선보인 우든코스터는 오픈 직후부터 각종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낙하 각도 1위, 최고 높이 2위, 트랙길이 5위 등 세계기록을 갖고 있다.
또 최고 속도가 104km/h로 국내에서 가장 빠르다. 체감속도는 200km/h에 육박한다. 탑승하게 되면 3분간 총 12번의 에어 타임(탑승석에서 엉덩이가 허공에 잠시 뜨는 무중력 상태)을 체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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