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도비도 개발관련 사기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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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1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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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립공사·함바 운영권 미끼 계약금 요구 등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최근 충남 당진 ‘도비도 블루팜 리조트 개발 사업’과 관련, 수의계약이나 식당운영권을 미끼로 계약금을 요구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16일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는 "농어촌공사는 공사에서 발주, 시행하는 사업은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진행된다"며 "매립공사, 펜스(울타리)설치공사에 대한 수의 계약권이나 함바(현장식당) 운영권을 주겠다며 수천만원~수억원의 계약금을 요구하는 말에 현혹되지 말라"고 강조했다.

농어촌공사는 도비도 블루팜리조트 개발사업과 관련하여 현재까지 민간사업자 선정, 사업발주 및 착공시기 등에 대하여는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이 없으며 오는 24일 민간자본 투자유치를 위한 제안서를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홈페이지에 사기관련 주의 공지 글을 게시하였으며,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피해유형과 주의사항에 대하여 경찰청 등 유관기관에 협조 공문을 발송하는 등 적극 대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비도 개발관련 사항은 농어촌공사 홈페이지(http://www.ekr.or.kr) 나 전화(Tel : 031-420-354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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