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일본지진으로 피해 입은 중소기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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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1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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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체당 최고 5억원…시중금리보다 2~3% 싸게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서울시가 일본 지진발생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는 일본 대지진으로 피해을 입은 서울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총 200억원의 특별융자 자금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상은 일본기업과 거래 중 수출·입 계약 취소 등으로 자금 유동성 문제가 발생한 기업으로, 업체당 최고 5억원까지 시중금리보다 2~3% 싸게 지원된다.

또 신용보증서 발급이 필요한 업체에게는 보증지원 한도액을 상향조정하고 보증료를 인하하는 등 특례보증도 실시한다.

이에 따라 2억원 이내 보증시 한도액이 100%에서 130%로 늘어나고, 연 1~2%인 보증료율은 연 0.5~1.0%로 우대적용한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신용보증재단 15개 지점을 통해 5월 16일까지 피해사례 신고 접수센터를 운영키로 했다/

아울러 대체품 정보제공 전담팀을 운영해 피해기업에게 부품소재 대체 수입가능 경로 등 관련 정보 제공과 대일 수출시장을 다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신면호 경제진흥본부장은 "일본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에 대해 특별 지원방안을 시행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영활동 정상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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