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 “원전 4호기 지진 당시 심한 진동”

(아주경제 이가영 기자) 방사는 유출에 대한 우려가 일본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일 대지진이 발생했을 당시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4호기에서 작업중이었던 남성 근로자가 심한 진동과 함께 배관이 무너지는 등 시설 내에서 일어났던 긴박한 상황을 전했다.

마이니치신문이 16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대지진 당시 첫 진동은 미약했지만 약 1분 후 갑자기 좌우로 흔들리는 극심한 진동을 느꼈다고 이 남성은 말했다.

그는 당시의 끔찍한 상황도 전했다. 무너진 배관이 어떤 기능을 하는 것인지 알 수 없었다는 것이다.

이 남성은 지진발생 직후 해일에 관한 방송은 없었으며 원전이 침수되지는 않았지만, 원전의 건물 일부가 부서지거나 연료탱크가 손상되는 등의 피해는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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