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관, 관내 對 EU 수출기업 CEO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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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1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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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서울본부세관(세관장 천홍욱)이 한-EU FTA 발효를 앞두고 관내 對 EU 수출업체의 ‘원산지 인증수출자’ 지정 확대에 발 벗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한-EU FTA 활용 극대화를 위해 권역 내 6개 세관 관할 300개 對 EU 수출기업 CEO와의 ‘FTA 현장 순회 간담회‘를 16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세관은 이를 위해 우선, 경기북부 지역 소재 對 EU 수출기업 CEO 60여명과 방기성 경기도 행정부지사, 김동근 의정부시 부시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북부상공회의소 3층 컨벤셜홀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FTA 활용방안, 인증수출자 제도 및 원산지 검증 등에 대한 소개와 함께 관세행정에 대한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수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천 세관장은 “우리나라 제2의 교역국인 EU 시장 선점을 위해서는 FTA 활용에 대한 우리 수출기업의 철저히 준비가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對 EU 6000유로 이상 수출 기업은 반드시 우리 세관의 ‘원산지 인증수출자’ 지정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천 세관장은 “관련 지자체와 적극 협조해 한-EU FTA를 활용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3월 현재 서울본부세관 관내 4266개 인증수출자 지정 대상 수출업체 중 10% 미만의 업체만 인증을 받아 인증수출자 지정 확대가 시급한 상황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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