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과학연구원, 0.03㎚ 두께차이 구별기술 개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3-16 11:0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0.03㎚(나노미터.1㎚=10억분의 1m)의 두께차이를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초고속 다채널 분광 타원계측기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계측기는 또 2000개의 데이터 스펙트럼을 측정하는 데 1천분의 9초밖에 걸리지 않아 기존 반도체 산업용 장비보다 5배 이상 빠르다.

당초 국내 주요 반도체 업체들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세계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추기 위해 0.04㎚인 두께측정 정밀도를 2014년까지 0.03㎚로 낮추고 측정속도는 1.5배 높이는 것을 목표로 잡아왔다.

이번 표준과학연구원의 계측기 개발로 이 같은 목표가 정밀도에 있어서는 3년 앞당겨졌으며 측정속도에 있어서도 3배 이상 초과 달성했다.

표준학연구원은 이 기술에 대한 국내외 특허출원을 마치고 국내 계측기기 전문업체로의 기술이전을 추진중이다.

이 같은 연구성과는 광학분야 권위지인 ‘옵틱스 레터스(Optics Letters)’ 1월호에 소개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