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상공의 날, 한국바스프·애경화학 ‘금탑훈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3-16 14:1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지성 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16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주관한 ‘제38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이만우 한국바스프 사장과 이주홍 애경화학 대표이사가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 훈장을 수상했다.

이들 기업은 모두 화학업종 기업으로, 미래 신소재 산업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결과이다.
제38회 상공의날 기념식에서 김황식 국무총리가 이만우 한국바스프 사장(왼쪽 두번째)에게 금탑산업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또 한명의 금탐산업훈장 대상자인 이주홍 애경화학 대표이사(왼쪽 세번째)가 수상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바스프는 지난해 현대자동차와의 협업으로 컨셉카 아이플로를 공동 개발해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미래형 자동차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받았다.

한국바스프는 독일계 종합화학 회사인 바스프의 자회사로 1954년 한국에 진출한 이래 지난해 사상 최대인 약 2조9056억원의 매출액을 올리는 등 국내 최대 외국투자기업 중 하나이다.

이만우 사장은 “현대자동차와의 협업은 동반성장의 대표적 사례”라면서 “2004년부터 디자인·성능·에너지 효율 등 미래지향적 첨단 기술을 접목해 지난해 아이폴로를 공동개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관련해 “앞으로도 기업시민으로 활동의 폭을 넓혀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한국바스프는 바스프 과학교실 등 미래 화학인재 육성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애경화학은 수입에 의존하던 PDP격벽용 합성수지를 국내 처음, 세계에서 두번째로 개발해 디스플레이 기술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무엇보다 이주홍 대표의 주도로 기존의 공업․도로용 합성수지 제조업체에서 전자재료 합성수지 제조업체로의 변신을 꾀하면서 국내 화학산업의 발전에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수상 직후 이 대표는 “애경화학은 31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면서 “전자재료 분야를 신성장동력으로 키우는 가운데 글로벌 확대, 기술자립, 신규사업에 역량을 집중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지난해 206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면서 “‘더블성장’을 통해 2015년 매출 40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미래비전도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은 이재술 안진회계법인 대표이사, 윤종웅 진로 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장은 김덕수 효성 부사장, 현승탁 한라산 대표이사가, 철탑산업훈장은 이상균 대한항공 부사장과 박종욱 동성하이켐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했다.

또 석탑산업훈장은 최명일 쌍용자원개발 대표이사, 이인정 태인 대표이사가 수상했고 디에스시 조희오 대표이사 등 6명이 산업포장을, 상훈유통 이현옥 대표이사 등 15명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모두 245명이 포상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김황식 국무총리,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최태일 재일한국상공회의소 회장, 박용만 두산 회장 등 국내외 상공인 1000여명이 참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