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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총리 ‘물가안정에 기업 관심 촉구’…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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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1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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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국무총리가 ‘제38회 상공의날’ 기념식에서 치사를 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지성 기자)“물가안정이 최우선 정책이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한 ‘제38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물가안정을 강조했다.

또 이날 자리를 함께한 참석한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도 기업들이 “물가안정에 기여해 달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상공인들에 대한 치사를 통해 “경제를 둘러싼 여건이 순탄치 않다”면서 “무엇보다 물가가 불안하다”고 전제했다.

이어 그는 “(물가는) 서민생활과 직결되기 때문에 정부는 (물가안정)을 최우선 정책으로 다룰 것”이라고 분명히 말했다. 이에 대한 “기업인들의 관심을 바란다”는 주문도 덧붙였다.

최 장관도 인사말에서 “서민가계 부담, 청년실업, 저출산 등이 우려된다”면서 “특히 물가불안이 성장활력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물가안정에 총력을 기울 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기념사에서 “지난해 우리경제는 선진국 시장의 위축과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 환율하락이라는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6.1%의 높은 경제성장률과 2년 연속 400억 달러 무역흑자, 수출 규모 세계 7위라는 성과를 이루어냈다”고 말했다.

이어 손 회장은 올해 선진국 진입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기업은 신규 사업의 발굴과 적극적인 기술개발, 새로운 시장 개척을 통해 투자를 확대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더욱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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