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인천 중구가 16일 예단포 물량장에서 어촌정주어항 조성공사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어촌정주어항 공사는 총공사비 66억8,000여만원(시비 50%, 구비 50%) 중 예단포항에 24억 6,000여만원, 삼목항에 42억 2,000여만원을 들여 어항시설용지 등을 오는 12월까지 조성하는 사업이다.
구는 이에 따라 예단포항에 친수호안(68m), 물량장(50m), 선양장(10m)을, 삼목항에는 친수호안(198m), 물량장(100m), 선양장(10m) 등 어항시설용지를 각각 조성하게 된다.
구는 이번 정주어항 조성 공사가 완료되면 예단포 및 삼목항의 어선 접안에 안전성이 확보되고 입출항의 편리로 어항운영이 순조로워져 어촌주민들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홍복 구청장은 "이번 정주어항 조성사업을 통해 원활한 어업활동 및 어업 생산성 증대는 물론 관광어항으로 정착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김홍복 중구청장, 하승보 중구의회의장 및 시구의원,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17일 오전에는 삼목항에서 어촌정주항공사 기공식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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