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닥 490선 회복했지만 불안 여전

(아주경제 서진욱 기자) 코스닥이 엿새만에 가까쓰로 반등했다. 하지만 불안은 여전하다. 외국인이 여전히 매도세를 유지하고 있고 뚜렷한 수급주체도 보이지 않는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은 전날보다 2.92포인트(0.60%) 오른 492.36에 장을 마쳤다. 5거래일 연속 이어진 하락세를 끊으며 하루 만에 490선을 회복했다.

전날 급락한 것이 오히려 가격메리트로 작용하며 코스닥은 오름세로 장을 열었다. 그러나 장중 기관과 외국인이 모두 팔자에 나서자 한때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이날 외국인은 116억원 매도세를 나타냈으나 개인과 기관이 각각 35억원, 49억원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가 3.99% 급등한 가운데 기타제조(1.97%) 출판(1.62%) 기계장비(1.62%) 제약(1.48%) IT벤처(1.23%) 등이 동반 상승했다.

반면 섬유의류(-1.75%) 일반전기전자(-1.61%) 방송서비스(-1.34%) 운송(-1.30%) 통신방송서비스(-1.12%)는 1% 넘게 빠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전날 6% 넘게 떨어진 에스에프에이가 5.86% 올랐고, 서울반도체(3.58%) 태웅(3.08%) 등도 상승 마감했다.

이에 비해 GS홈쇼핑(-4.38%) 네오위즈게임(-3.43%) OCI머티리얼즈(-1.66%)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상한가 18개를 포함해 532종목을 올랐고, 62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하한가 15개를 비롯해 432종목은 떨어진 채 장을 마쳤다.

박옥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과도하게 하락한 데 따른 반등으로 보인다”며 “니케이 지수가 오르자 코스피가 동반 상승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니케이 지수와 국내 증시와의 연동성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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