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그로쓰알파스팩은 16일 이사회를 열고, 터치스크린 패널 제조기업인 ㈜썬텔을 합병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썬텔은 터치스크린 패널과 신소재 제조업체로 비상장법인이다. 2010년 회계연도 기준 매출액은 494억, 순이익은 37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합병을 통해 대신증권그로쓰알파스팩은 존속하고, 썬텔은 소멸하게 된다. 대신증권그로쓰알파스팩은 썬텔의 주요사업인 터치스크린 패널 생산과 육성산업인 신소재 개발을 주요 사업으로 하게 된다.
한국거래소 합병상장 심사와 승인과정을 거쳐 합병·합병신주 상장을 완료하게 된다. 상장법인 설립과 코스닥시장 공모시 모집된 자금은 사업확장·안정을 위해 사용된다.
김홍남 대신증권 IB솔루션 본부장은 “지난해 스팩제도가 도입된 이래 업계에서 처음으로 합병절차에 들어가게 됐다”며 “합병절차 이후 썬텔은 자본시장을 통해 자금조달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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