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윈난성에서 또 탄광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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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1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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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 조용성 특파원) 16일 새벽 1시경 윈난(雲南)성 푸위안(富源)현의 한 탄광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 9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사고 당시 85명의 광부가 갱내에서 작업 중이었으나 75명은 긴급히 대피, 화를 면했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 구이저우(貴州)성 류판(六盤)시 판(盤)현의 탄광에서 가스가 폭발해 13명이 사망하고 6명이 실종된 바 있다.

한편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는 지난해 7월 국무원 상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탄광 간부들이 광부들을 인솔해 직접 갱내에 들어가게 하는 등 특단의 조치를 마련토록 지시했다. 이에 따라 국가안전감독총국은 같은 해 9월 탄광 간부들이 교대로 갱내에서 광부들과 함께 일하도록 하는 '탄광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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