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지진피해 코스모오일 지원

  • 항공유와 등유 30만 배럴 우선 공급키로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현대오일뱅크는 16일 “일본 코스모오일로부터 자사의 시설 가동 중단에 따른 석유제품 지원 요청을 받아 항공유와 등유 제품 총 30만 배럴을 4월까지 최우선적으로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코스모오일은 현대오일뱅크가 충남 대산공장에 증설 예정인 BTX 공장의 합작 파트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지진과 쓰나미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일본을 돕자는데 내부 의견을 모았다”며 “생산능력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고 또한 이달 중 공장 정기보수까지 예정돼 있어 공급 여력은 크지 않지만, 어려움에 빠진 사업 파트너를 돕기 위해 지원할 수 있는 물량을 최대한 끌어 모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공장 정기보수가 끝나고 고도화 설비증설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적극 협력 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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