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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TV '일요일이 좋다-영웅호걸' 방송 캡처]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SBS TV '일요일의 좋다'의 코너인 '영웅호걸'의 폐지가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들리며 시청자의 반발 여론이 거세다.
'영웅호걸'은 봄 개편을 앞두고 폐지설이 조금씩 나왔다. 이에 대해 SBS 측은 "아직 논의 중일 뿐 결정된 바는 없다. 1,2주 지나야 최종 결정될 것이다"고 유보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하지만 최근 한 매체는 SBS 관계자가 말했다고 밝히면서 "'영웅호걸'의 폐지와 관련해 현재 논의 중이라며 폐지로 보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또한 '제작진은 출연자들에게 마지막 녹화일까지 고지해 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28일과 29일 녹화를 마지막으로 9개월 만에 폐지된다' 등의 보도가 속속 나왔다.
이에 시청자들은 "섣부른 판단이 아니냐", "시청자를 우롱하는 처사이다", "폐지를 반대한다. 계속 영웅호걸 봤으면 싶다" 등의 의견을 인터넷 상에 올리며 강하게 반발하는 모습이다.
'영웅호걸'은 '큰언니' 노사연을 선두로 가희(애프터스쿨), 나르샤(브라운아이드걸스), 니콜(카라), 서인영, 신봉선, 아이유, 유인나, 이진, 정가은, 지연(티아라), 홍수아 등이 출연해 주말마다 여성 특유의 수다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동시간대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의 '1박2일'에 비해 매우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고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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