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총장협의회 소속 총장 20여명은 이날 강운태 광주시장을 면담한 뒤 채택한 성명을 통해 “과학벨트는 정치적 논리가 아닌 기초과학연구의 안정적 수행을 통한 산업화의 취지를 달성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특구와 연계해 설치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 총장은 “중이온가속기 등 대형연구설비는 지진 등 자연재해에 큰 영향을 받으므로 연구본원은 가장 안전한 호남권에 설립돼야 하고, 국론분열을 치유하고 국가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대구·경북과 충청권을 잇는 내륙 삼각벨트로 설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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