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이날 오후 5시경 대한적십자사 명의로 판문점 연락사무소(적십자채널)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전통문을 북측 조선적십자회 앞으로 보냈다.
아직 이에 대한 북측의 답변은 없는 상태다.
정부는 지난 15일 북측과 송환 합의를 한 이후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송환한다는 입장이었으나 해상 파고가 높아 일정이 늦춰졌다.
북측이 이날 송환에 동의할 경우 북한 주민 27명은 표류 40일 만에 북으로 돌아가게 된다.
북 주민 31명(남성 11명, 여성 20명)은 설 연휴인 지난달 5일 연평도 인근 서해 NLL을 넘어왔으며 정부는 남측으로 귀순을 원한 4명을 제외한 나머지를 27명을 북으로 송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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