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창악기가 색소폰 연주자 대니정의 자선 미니 음악회를 연다.
영창악기는 오는 4월2일 오후 5시 부천 경기예술고등학교 아트홀에서 자사 관악기 브랜드인 ‘알버트웨버’ 홍보대사인 대니정의 미니 음악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최근 SBS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스타킹’에서 색소폰 연주를 선보이며 ‘색소폰 신동’으로 알려진 시각장애 어린이 이수정 양(11·의정부 경의초)를 돕기 위한 것이다.
대니정은 방송에서 이 양과 함께 연주하며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방송 후 영창악기는 이 양에게 색소폰을 기증했고, 넉넉치 못한 가정환경에 지속적으로 뇌 검사를 해야 하는 이 양의 의료비 부담을 덜기 위해 자선 미니 음악회를 열게 됐다.
공연은 기존 대니정 공연의 절반 가량인 2만원으로, 티켓판매금은 이수정 양의 장학금으로 전달된다.
대니정은 이번 공연에서 ‘쇼 미 더 웨이’, ‘저스트 어 투 오브 어스’ 같은 노래를 선보인다. 오프닝 무대로 이 양의 연주도 선보일 예정이다.
서창환 영창악기 대표는 “올해 경영목표인 ‘음악을 통한 행복전파’를 위해 뜻깊은 공연을 마련했다. 특히 이수정 영과 같은 재능있는 연주자를 후원, 알버트 웨버의 우수성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대니정은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빌보드 차트에 오른 색소폰 연주자다. 국내에는 2000년 싱글 앨범 ‘메이크 어 위시(Make a Wish)’로 데뷔, 현재 5집 앨범까지 냈으며, 대중적이고 감성적인 연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번 공연의 예매 및 문의는 032-329-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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