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태평양 지역에서의 도전들에 대한 장기적인 준비‘를 주제로 열린 하원 군사위원회 소위 청문회에서 서면보고를 통해 “북한 정권은 억압과 공포, 외부세계 정보에 대한 접근 제한 등을 통해 권력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의 비틀거리는 경제는 불량정권과 조직으로의 무기기술 확산 및 범죄활동 네트워크 증가로 만들어진 현금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북한 내 권력이양에 대해 연평도 포격 도발 등이 “김정일의 아들 김정은의 합법성을 구축하기 위해 유발된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그는 “투명성 부족과 김씨 일가의 왕조세습과 관련한 불확실성은 북한을 역내 불안정을 야기할 잠재적 원천이자 태평양군사령부의 주요한 우려 대상으로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오는 2015년으로 예정된 전시작전권 이양 및 미래한미동맹 구축에 대해 “이런 전환은 한반도 주둔 미군을 역내 및 글로벌 임무에도 접근할 수 있도록 확실히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마이클 쉬퍼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차관보는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의 장기적인 준비 태세를 확실히 하는데 있어서 핵심은 한반도에 배치된 (미)군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강력한 (주한미군) 2만8500명의 전진 배치는 대한민국을 방어하고 아시아 지역에서 우리의 핵심 이익을 지킨다는 우리의 결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이라면서 “키 리졸브와 독수리 훈련과 같은 정기적인 훈련은 대한민국을 방어하기 위한 한미동맹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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