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 일본 지진 피해복구 성금 6000만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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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1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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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재천 기자)금호아시아나그룹은 17일 일본 대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6000만엔(한화 8억 4000만원)을 전달키로 했다고 밝혔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아시아나항공 일본지역본부를 통해 미야기현, 이바라키현, 후쿠시마현 등 아시아나항공이 취항하는 피해지역에 각 현별로 2000만엔씩 총 6000만엔을 기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금호아시아나 각 계열사 임직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 국민들이 하루빨리 슬픔을 이겨내고 복구를 앞당길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에서 직급별로 소정액을 자발적으로 모았으며, 임직원의 성금에 보태어 회사측에서 마련한 기금을 합쳐 성금을 조성했다.

이에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항공편으로 기내 담요 1500장과 라면과 생수 등 긴급 구호물품을 일본에 전달한 바 있다.

그룹홈페이지에도 일본 국민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게시하는 등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 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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