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시리즈」와 「다큐멘터리」분야는 해외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을 우선 기준으로 삼으며 각 15억원, 23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미니시리즈」는 상용화 이전에 전체 분량의 50%이상 사전 제작하는 작품으로 선정하여, 방송제작업계의 열악한 제작환경과 수익구조 개선을 정책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다큐멘터리」 분야는 대작과 중소규모의 콘텐츠에 대한 지원을 병행하고, 콘텐츠 규모에 관계없이 작품당 2억원을 한도로 한다.
그리고 「단막극」 활성화를 위하여 단막극 분야의 지원 한도를 전년대비 100% 상향 조정한 1억 원으로 했으며, 신인 참여를 적극 유도하기 위해 단막극의 실험성을 잘 구현한 작품을 선정하고, 매체 편성과 해외 영상제 출품 등 상용화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방송콘텐츠 포맷 분야 총 5억원, 수출용 프로그램 재제작 지원에는 총 10억원을 지원하여 전문가 멘토제, 파일럿․바이블 제작지원 그리고, 더빙, 자막 등 현지 버전용 제작 지원과 글로벌 마켓팅까지 제작, 유통, 수출까지 원스톱 지원할 예정이다. 수출용 프로그램 재제작 지원사업은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저작권 또는 해외 판권을 소유하고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KOCCA의 엄윤상 방송영상산업팀장은 “올해 지원사업의 주요 방향은 국내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꾸준히 높이고, 나아가 해외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는데 있다.” 면서 “이를 위해 심사 및 선정에도 해외 경쟁력을 반영하고 또한 편성과 관련한 제작사의 부담과 불공정거래 발생 요인을 줄이기 위한 여러 노력을 병행하고 있으므로 많은 우수 업체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방송콘텐츠제작지원사업의 접수마감은 4월 13일까지이며 KOCCA 홈페이지(www.kocca.or.kr)에서 사업 신청을 위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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