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4분 현재 메리츠화재는 전 거래일보다 1.10% 상승한 1만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0.71% 강세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동양종금증권과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등이 올라와 있다.
하나대투증권은 메리츠화재에 대해 기업 분할 전에 매수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며 목표주가를 1만5400원으로 당초보다 6.2% 상향 조정했다.
성용훈 연구원은 "금융위원회가 지난 16일 메리츠화재의 지주사 전환 본인가를 결의했고, 이에 따라 메리츠화재는 4월11일 변경상장, 메리츠금융지주는 5월 초 재상장 될 계획"이라며 "분할 후 메리츠화재는 적정가치에서 시초가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 분할 뒤에 사면 늦다"고 밝혔다.
변경상장 및 재상장 당일 시초가의 상한폭이 100%, 하한폭이 50%이기 때문에 분할 전 매수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분할 후 목표주가는 메리츠화재의 경우 1만9100원, 메리츠금융지주는 63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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