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모바일웹 애플리케이션 표준화 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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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17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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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SK텔레콤은 모바일웹 애플리케이션 표준화에 적극 참여하고 새로운 웹 기술을 모바일에 적극 수용해 편리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날 김후종 SK텔레콤은 사업지원기술원장(사진)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모바일웹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스마트폰 가입자 1000만 시대를 맞아 이용자들의 모바일웹 환경을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도매애플리케이션커뮤니티(WAC) 2.0 상용화 등 모바일웹 애플리케이션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개발자 생태계 육성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모바일웹 컨퍼런스는 국제 웹 표준화 단체인 '월드와이드웹컨소시엄(W3C)'의 한국 사무국에서 개최하고 모바엘웹포럼, 한국무선인터넷산업협회,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다.

김 원장은 별도의 플러그인 없이도 멀티미디어와 웹 애플리케이션을 웹 브라우저 상에서 바로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웹 기술인 'HTML5'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앱 이용 형태가 현재의 특정 운영체제(OS) 기반의 앱 이용 형태를 벗어나 단말기와 OS에 제한을 받지 않는 모바일웹 애플리케이션의 중요성이 커질 것"고 말했다.

그는 "HTML5 기술이 적용되면 웹 애플리케이션의 데이터를 디바이스에 저장해 네트워크가 끊기더라도 해당 웹 애플리케이션 이용이 가능하며, 일정, 연락처, 카메라, 메시지 등 다양한 디바이스 기능을 웹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서 연동시킬 수 있어 모바일웹에 적합한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또 "HTML5로 웹 애플리케이션을 개발시 다양한 단말기와 OS를 아우를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재와 같은 특정 OS에 기반한 앱 개발보다 개발자와 서비스 제공자 입장에서도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W3C 내 워킹그룹의 하나인 'W3C DAP(Device API& Policy)' 회의도 참여해 각국 전문가들과 함께 디바이스 기반기술(API) 표준화 및 기술 교류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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