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은 경기장과 1시간 내 거리에 거주하는 목포·영암·해남지역 주민이다. 인종과 종교, 외국문화에 편견이 없으며 단독 침실과 아침식사를 제공할 수 있는 2인 이상 가정이면 신청 가능하다. 외국인 희망 가정은 가족 중 기본적인 외국어 의사소통이 가능해야 하며, 한국문화를 잘 알릴 수 있으면 더 좋다.
신청은 전남도 및 시군, 전남도 교육청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다운받아 조직위에 제출하면 된다. F1조직위 측은 오는 7월까지 총 200여 가정을 선발할 계획이다.
F1조직위 관계자는 “지난해 F1 대회 기간에 남도만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홈스테이가 외국인에 좋은 반응을 보여 이번에도 대상자를 모집한다”며 “선정된 가정에는 관내 문화시설 및 주차장 할인권 등 각종 혜택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F1조직위는 지난해 대회 때 숙박시설이 미흡했다는 지적을 불식시키기 위해 인근지역에 고급 숙박시설, F1호텔, 일반 모텔, 템플스테이, 홈스테이, 크루즈선, 캠핑촌 등 총 3946개 숙박시설에 5만9269실을 갖추고 숙박예약 정보시스템(www.koreangp.kr, 1588-3448) 가동에 들어갔다.
특히 인근 25실 이상 모텔에 대해서는 ‘F1 호텔’로 지정해 운영요원 배치, 24시간 서비스 제공, 미니바 운영 등 ‘모텔의 호텔화’ 사업을 지속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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