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문가 공무원 키운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3-17 11:1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전문가 공무원 양성 위해 경력개발제도 도입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서울시는 공무원들의 개개인 인적자본 육성을 통해 조직역량강화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경력개발제도(CDP)를 도입해 전문가 공무원을 양성할 방침이다. 이번에 서울시가 처음 도입한 CDP(Career Development Program)는 공무원 개개인이 각자 직무에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근무경력과 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주는 제도다.

이 제도를 통해 공무원들이 직무를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경로목표를 설정하면 시가 목표에 부합하는 보직경로를 합리적으로 설정·관리해주게 된다.

예를 들어 본인이 홍보분야를 경로목표로 설정하면, 시는 우선적으로 홍보를 담당하는 부서로 배치한다. 이후 배치된 공무원은 최소 3년 이상 근무해 유사 직무를 지속적으로 수행함으로써 홍보분야 전문가가 되는 것이다.

더불어 관련 분야의 교육과 훈련도 병행해 보직과 역량 중심으로 경력관리를 체계화 할 예정이다.

이 제도는 하반기부터 5급 이하 중 경력 3년 미만 2956명에게 단계적으로 실시한다.

한편 3급 승진 시 고위간부로서 요구되는 자질과 역량을 사전에 평가하는 '역량검증제'를 도입해 역량평가를 3번까지 통과하지 못하면 '3진 아웃제' 가 적용된다.

또 팀장급 5급과 4급 이상 관리자에게도 관리자로 요구되는 자실과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조직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