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최고위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부족국가새대에는 ‘천거’라는 방식으로, 국가 규모가 확대되면서는 ‘과거’라는 방식으로, 민주주의에서는 ‘선거’라는 제도로 국민들의 공복을 선출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런 것은 기본과 원칙을 파괴하는 것”이라며 “공직사회의 근간은 기본을 바로세우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서 최고위원은 이 발언에 앞서 장자연의 자필편지가 거짓이라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발표에 대해 일부에서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사실과 트위터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일본 방사능 바람이 한국에 온다는 루머가 퍼진 사실 등을 거론하며 “최근 우리 사회의 불신풍토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선 것 같다. 이런 불신은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지 못한 국가기관과 정치권의 잘못에서 기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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