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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광뱌오(?光?) 장쑤황푸자원재활용유한공사 회장 |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중국의 자선왕 천광뱌오(陈光标) 장쑤황푸자원재활용유한공사 회장이 잠시 경영 현장을 떠나 지진피해 구호현장에 몸을 던지고 나섰다.
중국 최고의 재벌중 한명인 천 회장은 요즘 일본 쓰나미 지진피해 구호현장과 중국 윈난 지진 피해 현장을 오가며 구호활동을 벌이느라 몸이 열개라도 부족할 정도다.
천 회장은 일본에서 규모 9도이상의 쓰나미 대지진이 발생한 다음날인 12일 강진 피해로 고통받는 일본인들을 돕겠다며 만사를 젖혀두고 일본열도로 달려갔었다.
일본 지진 현장에서 나흘 정도 구호활동을 마친 천 회장은 16일 다시 지난 10일 중국 윈난성 잉장현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지역으로 달려가 구호활동을 벌였다.
천 회장은 윈난성 잉장현 지진이 일본 지진 하루전인 10일 발생했으나 당초 지진규모(5.8)가 작고 피해가 작을 것이란 판단아래 일본으로 먼저 달려갔으나 시간이 갈수록 잉장현에서도 지진 피해가 커지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일본에서 곧바로 위난으로 날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윈난성 쿤밍(昆明)에 체류중인 천 회장은 "내가 기부한 금액이 어떻게 쓰였는지 확인하고 이재민들의 상황을 살펴봐야 한다"며 "1000그루의 나무를 구입해 이 나무를 1000여명의 학생들과 함께 심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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