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연료봉 핵분열 가능성 제로(0)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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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1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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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 4호기의 사용후 연료봉이 다시 핵분열을 일으키는 재임계 상태가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도쿄전력 발표내용에 대해 국내 전문가들은 오히려 재임계 가능성이 없다고 분석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는 핵분열은 핵연료에서 나오는 중성자가 물 속 수소원자의 양성자 등과 부딪쳐야 일어나는데 핵연료 펠릿을 싸고 있던 피복관이 녹아내릴 정도로 물이 고갈됐다면 핵분열이 일어날 수 없다고 설명했다.

KINS는 또 피복관이 녹았다 하더라도 그 안에 있던 핵연료 펠릿이 아주 이상적인 형태로 밀집해 있고 거기에 물이 부어진다면 모르겠지만 물리적으로 그럴 수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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