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銀, 日지진 관련 수출입업체 금융 지원

(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대구은행은 일본에서 발생한 대지진 및 해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수출입 기업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본 지진 관련 수출입업체 지원대책'을 시행한다.
 
우선 국내 수출업체의 기존 수출환어음 매입 건에 대해 현지 사정으로 매입대금이 지연되면 최장 3개월까지 부도처리를 연장해준다.
 
또한 향후 부도 처리 시에도 부도 이자 대신 정상환가료만 수취하기로 결정했다.
 
수입업체의 경우 현지 업체의 조업 차질로 선적 기일의 변경 등 기 발행 수입 신용장의 조건 변경 요청 시, 조건변경 수수료와 전신료를 면제해 줄 방침이다.
 
또한 일본의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기부금이나 구호대금 송금 시, 환율 우대 및 송금 수수료와 전신료도 전액 감면 처리된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국제 재난사태로 인한 복구 지원에 적극 참여하는 지방은행으로, 향후에도 피해 상황을 수시로 모니터해 적절한 지원 방안을 계속 강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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